(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지난 5월 미국의 수입물가가 해외에서 원유 수입가격 상승 탓에 올랐다.

14일 미 노동부는 5월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6% 상승이었다. 수입물가는 계절조정이 되지 않는다.

5월 석유류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1% 올랐으며, 석유류 수입은 5.9% 상승했다.

5월 수입 비가공 금속 가격은 전월비 1.6%, 전년 대비로는 14.2% 올랐다. 가공 금속 수입가격은 전월비 1.9%, 전년비 10.2% 상승했다.

5월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4.3% 상승했다. 이는 2017년 2월 이후 가장 큰 연율 오름폭이다. 석유류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1.8% 올랐다.

5월 미국의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0.6%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4.9%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0월 이후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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