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인배율은 노동 수요와 공급을 나타내는 지표다. 일자리 수를 취업 희망자 수로 나눠 구한다. 이 지표는 인력 수급동향을 파악할 때 이용된다.

예를 들어 구인배율 0.7은 취업 희망자 10명당 일자리 7개가 있다는 의미다. 수치가 높을수록 고용사정이 좋다는 뜻이다.

구인배율은 경기상황에 따라 경제성장률이나 실업률 등보다 더 큰 폭으로 변동한다. 기업활동의 확대와 축소를 반영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1986년부터 구인배율을 작성해 왔다. 외환위기 이전에는 구인배율이 1을 웃돌았다. 그 이후에는 구인배율이 대개 1에 못 미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최근 고용사정이 과거보다 좋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한다. (산업증권부 김용갑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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