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관세부과 시점은 명확하지 않아"

"관세부과 품목은 4월 발표된 1,300종의 품목과 비슷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억 달러에 상당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검토를 승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선임 관료, 재무부와 상무부, 무역대표부(USTR)의 선임 관료들과의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WSJ은 실제 관세부과 시점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WSJ이 인용한 소식통은 관세부과 대상 품목은 지난 4월 발표된 1,300종의 품목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무역 회의를 진행하고, 관련된 안내사항이 있으면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강행할 경우 3차 무역 협상에서 내건 조건을 없던 일로 하고, 상응하는 보복을 할 것을 예고해 무역전쟁 격화가 우려된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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