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투자은행 맥쿼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으로 예견했다.

다우존스는 15일 4년 전 독일 우승을 정확하게 예견한 맥쿼리가 월드컵을 앞두고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고 전했다.

맥쿼리 퀀트 팀은 순위와 성적 추이, 선수단 구성, 심리 상태, 혁신적인 데이터 등 다섯 개 변수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맥쿼리는 스페인 대표팀 감독의 갑작스런 경질로 우려가 커졌지만 최고경영자(CEO)의 해임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빗대볼 때 도박사들이 포지션 변경을 고려할 만큼 충격적인 사건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감독 변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사기 진작과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맥쿼리는 설명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지난 13일 조별리그 1차전을 불과 이틀 앞두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해임했다. 후임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장을 맡았던 페르난도 이에로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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