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5일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이 장 초반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7틱 오른 107.9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03계약 팔았고, 금융투자가 699계약 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5틱 상승한 120.1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28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520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간밤 미국 금리가 내린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고용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점도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내렸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85bp 하락한 2.9382%, 2년 만기 금리는 0.01bp 올라 2.5655%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6만4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만2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2010년 1월 1만명이 줄어든 이후 8년 4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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