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알루미늄 가공업체 중융쌍창(북경)기술그룹이 회사채 이자상환에 실패하면서 올해 24번째 디폴트 사례로 기록됐다.

15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13일 회사채에 대한 이자와 원금 일부를 상환해야 했지만 이자는 상환하지 못했다.

이 업체의 회사채는 차이통증권이 매각을 주관했으며 회사채의 신용등급은 'AA'로 평가받았다.

6억위안(약 1천억원) 규모의 3년만기 회사채로 2016년 9월 발행됐다. 업체는 지난 13일까지 원금 291만5천위안(약 5억원)을 상환했다.

중융쌍창은 알루미늄 가공 뿐만 아니라 에너지 물류, 현대식 농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09억9천500만위안, 순이익 5억5천600만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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