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금리 스와프(IRS)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내려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1년 IRS 금리는 전일보다 1.5bp 내린 1.870%를 기록했다.

3년과 5년은 각각 3.0bp와 3.3bp 하락했다.

7년은 3.5bp 떨어졌고, 10년도 3.5bp 내려 2.330%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ECB 결과 발표에 하락한 글로벌 금리를 반영해 IRS도 강세를 보였다"며 "장 후반 유럽 금리가 내리자 강세 폭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단기 쪽은 국내 금리 인상 관련 경계심리를 반영해 강세 압력이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10년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올랐다.

1년은 전일 대비 5.0bp 오른 1.220%를 기록했다.

3년과 5년은 4.5bp씩 올랐고, 7년은 2bp 상승했다.

10년은 0.5bp 내려 1.640%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일보다 7.8bp 올라 마이너스(-) 83.5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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