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PBOC)이 역내외의 위안화 거래 은행이 준수해야 할 규정을 발표했다고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PBOC는 역내의 위안화 거래 중개 은행과 역외의 청산은행 및 위안화 거래 참여 은행은 위안화를 거래할 때 매수와 매도 포지션을 큰 틀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거래 참여 은행은 거래 고객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며, 역외 은행은 반드시 실사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PBOC는 또 국경을 넘는 위안화 거래는 거시건전성 정책을 위반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위안화 거래를 규제하는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BOC는 또 이번 규정을 위배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위안화 거래 자격을 정지하거나 박탈할 수 있다고 밝혔다.

PBOC 무역결제와 투자에서 위안화 사용을 촉진하면서도 자본유출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이번 규정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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