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위안화(CNY) 환율은 0.5% 오른 6.4304에 거래됐다.
이날 미 백악관은 중국산 중요 기술 제품 등 500억 달러 상당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추가 관세로 대응하겠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관세부과 발표 직후 같은 규모로 곧바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양국의 앞선 협의 결과는 모두 무효라고 밝혔다.
일본계 은행 MUFG는 "중국의 이날 발표는 신뢰를 더 약화시킬 것이고, 신흥시장 통화가 달러에 대해 계속 하락 압력을 받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UFG는 "중국은 동일하게 답변할 것 같고, 이는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세계 무역 전쟁이 현실화됐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을 의미하는 발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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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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