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영국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해 글로벌 연기금·금융 기관들과 만난다.

국민연금은 17일 이번 방문은 이날부터 24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이뤄지며, 스튜어드십 코드, 책임투자 등 기금운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9개 기관과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영국 런던에서 에스더 맥베이(Esther McVey) 영국 노동연금부 장관을 만나 공적연금 개혁 방향과 지속가능한 연금제도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영국의 회계감독기관인 FRC(Financial Reporting Council), 국제 책임투자 원칙 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를 방문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스웨덴에서는 인구 50만의 도시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가연금펀드 AP2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한스 팔린(Hans Fahlin)과 AP6의 최고경영자(CEO) 칼 스와틀링(Karl Swartling)을 만나, 지방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을 수행하는 비결을 공유한다.

노르웨이에서는 노르웨이 국부펀드 운용기관 NBIM(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과 윤리위원회(Council of Ethics)를 방문해 기금 거버넌스 및 책임투자 장기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네덜란드에서 지속가능 투자 전문 리서치 기관인 SAM의 공동 CEO인 대니얼 와일드(Daniel Wild)를 만나 책임투자 정보의 계량화 및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kph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