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현대경제연구원 한상완 본부장, 연합뉴스TV 이나연 앵커

◆대담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문성묵 통일전략센터장, 前 청와대 안보수석 임성준, 교보증권 김형렬 리서치센터장, 리딩투자증권 박상현 상무

◆구성 : 유지연 작가

◆연출 : 김승택 PD

 


이번 주 주간전망대에서는 북미회담의 성과와 과제 및 향후 금융시장 이슈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임성준 고문은 북미 정상회담합의문이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이 있지만 두 정상의 만남은 그 자체로서도 중요하고, 비핵화의 시작을 알린 첫걸음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비핵화에는 절차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는 비핵화를 유도하는 담보로 활용하면서 시간을 충분히 갖고 신중하게 풀 것으로 전망했다.

문성묵 센터장은 완전한 비핵화는 북한뿐만 아니라 남한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의 전략자산을 포함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한미군 철수는 동북아시아 힘의 균형, 미국의 태평양 전략 및 중국 견제 등 안보전략의 문제이기 때문에 의회의 동의 없이 미 행정부가 임의로 할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렬 센터장은 금융시장이 북미회담보다 FOMC와 G7 회의에 주목했다면서 시장에서 기대하는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나 남북경협 본격 추진은 아직 조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경제성장 속도보다 금융과 자산 가치 변화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외국 자본들의 추가적인 한국투자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시장은 가변적 변수에 따른 변동성 국면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상현 상무는 일부 신용평가사들이 북미 정상회담에 따라 한국국가신용등급을 상향시킬 가능성은 있지만, 북미 문제가 흔들릴 경우 그 파장이 더 심할 것이기 때문에 좋게만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FOMC가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한국은행도 10월에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하반기 금융시장에서는 무역갈등 문제와 IT 슈퍼사이클 지속 여부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신인사이드에서는 북미회담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이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기사를 다루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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