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일본의 지난 5월 수출(속보치)이 6조3천233억 엔(약 62조9천44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1% 증가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18일 발표했다.

일본의 수출은 18개월 연속 전년 대비 확장세를 이어갔다. 시장 예상치인 7.5%도 웃돌았다.

수입은 6조9천16억 엔으로 전년 대비 14%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5천783억 엔 적자로, 전년 대비 182.9% 늘면서 3개월 만에 적자로 방향을 바꿨다.

무역적자 규모는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 2천500억 엔 적자를 넘어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對)미국 수출이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수입은 전년 대비 19.9% 증가했다.

이에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대비 17.3% 급감한 3천407억 엔을 기록했다.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거두는 무역수지 흑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대유럽 수출은 전년 대비 0.7% 증가했고, 수입은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대아시아 수출과 수입은 각각 9.8%, 9.4% 증가했고, 대중국 수출과 수입은 13.9%, 8.6%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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