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00원선을 돌파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불거진 무역전쟁 우려에 위험자산회피(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조성됐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7.30원 오른 1,105.00원에 거래됐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생기며 개장가가 1,100원선을 돌파했다.
분기말과 반기말이 겹친 시점을 고려할 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전일 뉴욕시장에서 1,100원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지만 아직 상승분이 서울시장에 온전히 반영된 것 같지는 않다"며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레인지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엔 내린 110.49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025달러 내린 1.158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9.6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05원에 거래됐다.
spnam@yna.co.kr
(끝)
남승표 기자
spn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