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캐나다달러화와 멕시코 페소화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고조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05분 달러-캐나다달러는 뉴욕 전장대비 0.0024캐나다달러(0.18%) 오른 1.3200캐나다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페소 환율은 0.0925페소(0.45%) 상승한 20.7048페소를 기록 중이다.

15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은 중국산 기술제품 등 1천102개 품목 최대 500억 달러 상당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서명에 "미국과 동등한 수준과 규모의 관세 부과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며 맞불을 놨다.

미·중 무역 긴장감 고조에 따라 나프타(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폐기에 관한 우려도 커졌다.

TD시큐리티스의 마크 맥코믹 북미 외환 전략 담당 헤드는 미국의 이번 조치가 미국이 정말로 '미국 우선주의'를 수용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강하게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세계화에 부정적일 뿐 아니라 주식과 위험 자산에도 부정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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