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증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결코 주식에 부정적이지만은 않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17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PNC파이낸셜의 제프리 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증시가 숨을 고르고 있다"며 "작년처럼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시가 올해를 재정비하는 한 해로 삼고 있다"며 "펀더멘털이 견실한 가운데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시가 단기적으로 제자리걸음 하겠지만 투자자들이 굳이 과도하게 방어적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다는 게 밀스 CIO의 주장이다.

그는 에너지 관련주를 선호주로 꼽으면서 "현재의 약세를 전술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스 CIO는 올해 약 2% 하락한 금융주도 선호주라면서 "금리가 오르고 있고 규제가 풀리는 동시에 대출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오를 것이라며 상승률이 4~7%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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