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춤했다.
1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 포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0.20원 내린 마이너스(-) 16.20원, 6개월물은 0.10원 밀린 -7.40원에 각각 마감했다.
3개월물은 0.10원 내린 -3.75원, 1개월물은 0.05원 상승한 -1.25원에 마무리됐다.
초 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와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파'(0.00원)' 종가를 형성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평소와 비슷하게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왔고, 비드(매수세)는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특별한 흐름이 없었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짧은 쪽은 달러 유동성이 좋아 보인다"며 "달러-원 현물환율이 오르면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왔고 달러 공급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외국인 자금이 밖으로 나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1개월물은 선물환 매수에 상승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3개월 이상은 통화선물시장(IMM) 롤오버가 마무리되면서 비드가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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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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