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에버코어ISI가 마이크론테크놀러지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다고 18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에버코어는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이틀 앞두고 마이크론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80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렸다.

에버코어의 C.J뮤즈 전략가는 "마이크론의 주가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견고한 90%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면서 "이 기간 마이크론의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130% 넘게 성장했는데 이는 마이크론의 이미 낮은 주가수익배수가 압축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뮤즈 전략가는 "더 큰 그림을 보면 데이터 중심의 경제를 맞아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고 선순환의 흐름은 데이터의 가치를 더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 중 점유율이 아닌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기업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이크론의 주가는 0.5% 내리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마이크론의 주가는 41% 올랐다. 이는 S&P500 지수가 3.5% 오른 것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2% 오른 것보다 훨씬 높은 상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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