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코어는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이틀 앞두고 마이크론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80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렸다.
에버코어의 C.J뮤즈 전략가는 "마이크론의 주가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견고한 90%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면서 "이 기간 마이크론의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130% 넘게 성장했는데 이는 마이크론의 이미 낮은 주가수익배수가 압축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뮤즈 전략가는 "더 큰 그림을 보면 데이터 중심의 경제를 맞아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고 선순환의 흐름은 데이터의 가치를 더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 중 점유율이 아닌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기업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이크론의 주가는 0.5% 내리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마이크론의 주가는 41% 올랐다. 이는 S&P500 지수가 3.5% 오른 것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2% 오른 것보다 훨씬 높은 상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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