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1%) 오른 2,376.4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뒤 상승 반전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7억원, 411억원의 주식을 사고 있다. 반면 기관은 484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하락하며 마감했다. 무역분쟁 영향이 덜한 기술주가 포진한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1.39%, 1.21%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와 현대차는 각각 1.48%, 1.1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이 2.19%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종은 2.21%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2포인트(0.75%) 오른 846.55에 거래됐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국내 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면서 "달러화 강세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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