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치킨 전문 브랜드 KFC가 KG그룹에 편입된 지 1년 만에 1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KFC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하락세를 보이던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선 것"이라며 "이는 실적에 대한 업계의 비관적인 전망을 뒤엎은 결과다"고 말했다.

KFC는 수익개선을 위해 지난 1년간 차별화된 신메뉴 개발, 사업 확대, 모바일 및 온라인을 통한 고객 접점 강화 등의 활동에 주력해왔다.

특히, 순수 국내산 닭다리 통살 필렛으로 만든 '블랙라벨 클래식 버거'는 출시 열흘 만에 5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KFC 국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신메뉴 중 하나로 평가된다.

국내 소비자들의 '치맥' 사랑을 겨냥해 맥주 판매 매장을 꾸준히 확대한 점도 실적에 주효했다. KFC의 맥주 판매는 전년대비 4배 증가했다.

또 KFC 앱을 통한 딜리버리 주문 서비스 등 모바일·온라인 주문은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세계 KFC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KFC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익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며 "KFC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도 외식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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