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하락세를 보이던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선 것"이라며 "이는 실적에 대한 업계의 비관적인 전망을 뒤엎은 결과다"고 말했다.
KFC는 수익개선을 위해 지난 1년간 차별화된 신메뉴 개발, 사업 확대, 모바일 및 온라인을 통한 고객 접점 강화 등의 활동에 주력해왔다.
특히, 순수 국내산 닭다리 통살 필렛으로 만든 '블랙라벨 클래식 버거'는 출시 열흘 만에 5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KFC 국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신메뉴 중 하나로 평가된다.
국내 소비자들의 '치맥' 사랑을 겨냥해 맥주 판매 매장을 꾸준히 확대한 점도 실적에 주효했다. KFC의 맥주 판매는 전년대비 4배 증가했다.
또 KFC 앱을 통한 딜리버리 주문 서비스 등 모바일·온라인 주문은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세계 KFC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KFC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익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며 "KFC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도 외식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FC 제공>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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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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