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인민은행은 최근 중국 채권시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관련된 리스크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8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인민은행의 한 관료는 경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당국이 신규 디폴트 사례 이후 감독을 강화했고, 전체 채권 비중 중 디폴트 비중이 크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중국 은행 간 시장의 유동성에 관련해서 이 관료는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중국의 금리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신용 증가세가 완만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평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광의통화(M2)는 전년 대비 8.3% 증가해 예상치를 하회했다.

5월 사회융자총량은 7천608억 위안으로 전월치인 1조5천600억 위안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사회융자총량은 위안화 대출과 외화대출, 신탁대출, 기업 채권 등 실물 경제에 공급된 유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 관료는 "신용과 사회융자총량 성장세가 완만했다"면서 인민은행은 신중하고 중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했다고 평했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