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인도라마 벤처스와 미국 내 합작법인 휴비스-인도라마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월 체결한 합작법인 기본합의서를 바탕으로 최종 합의를 이뤘다.

휴비스는 지난 4월 설립한 해외투자 전문 자회사인 휴비스글로벌을 통해 합작법인 지분 50%를 소유한다. 인도라마 벤처스는 화학소재의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미국 자회사 오리가 폴리머스를 통해 합작법인 지분 50%를 갖는다.

휴비스는 6월 내 미국 합작법인 설립절차를 완료하고, 연간 6만톤 규모의 저융점 접착용 섬유(LMF) 생산설비를 미국에 구축할 계획이다.

생산설비는 내년 하반기 완공 및 상업생산 시작을 목표로 한다. 합작법인은 초기 미국 판매부터 시작해 멕시코, 캐나다 등 북미지역으로 판매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이사는 "합작법인 설립계약서를 최종 체결했다"며 "앞으로 인도라마와 LMF뿐 아니라 다른 화학소재 분야에서도 전략적 제휴를 구축해 글로벌 섬유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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