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00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을 끌어올렸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춤하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0원 오른 1,105.00원에 거래됐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경계감으로 1,100원 선은 지지받고 있지만, 전일과 같은 강한 매수세는 잦아들었다.

수급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보다는 수출업체의 네고가 우세한 편이지만 의미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 매수세가 약해졌다"며 "무역전쟁 경계감이 있어 많이 빠지지는 않고 1,100원 초반대에 머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급과 관련해서는 "네고가 조금 우세한 편이지만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85엔 내린 109.69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08달러 오른 1.16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0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12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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