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하이뎬 구서 시작..한번에 최대 30개 배송 가능

"안면 인식 등으로 수령..조만간 중국 10여 개 도시로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JD닷컴이 베이징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9일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JD닷컴이 전날 베이징 북부 하이뎬 구에서 서비스를 정식 출범시켰다면서, 최대 크기의 로봇이 한 번에 최대 30개를 배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최대 시속 15km인 배송 로봇이 모든 도로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면서, 교통 신호도 지킨다고 지적했다.

고객은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배송품을 전달받는데, 안면 인식 방법을 쓰거나 패스워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아니면 JD닷컴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배송 접수가 가능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JD닷컴은 베이징의 런민대에서 1년여 전 배송 로봇을 시험적으로 운용했다.

회사는 조만간 중국 내 십여 개 도시로 로봇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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