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의 외국인 투자를 용이하게 하는 네거티브 리스트 발표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됐을 때도 중국은외국인 투자 제한 철폐·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중국증권보는 중국 상무부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중국 시장 접근을 개선하는 네거티브 리스트의 수정을 완료했고, 이를 곧 공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네거티브 리스트에는 에너지, 자원, 운송, 유통, 전문 서비스 등 영역에서의 투자 제한이 철폐되거나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국 상무부는 6월 30일까지 에너지, 자원, 운송 등에서 외국인 투자 제한을 완화하는 네거티브 리스트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지난 4월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분쟁이 처음으로 본격화되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보아오 포럼 연설에서 자동차 등 분야의 시장 개방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개발개혁위원회(발개위)는 금융과 자동차 등 영역에서 시장 개방을 위한 실천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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