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리비아 국영 석유공사 대표가 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는 산유국의 어떤 결정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무스타파 사날라 리비아 국영 석유공사 대표는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담을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한 이후 이런 견해를 밝혔다.

OPEC은 이날 공동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5일간의 회담을 시작한다. 다음날부터 이틀간은 토탈과 아람코 등 주요 석유 기업을 초청해 세미나를 연다.

이어 22일과 23일에는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 OPEC 산유국의 정례회담이 열린다. 이번 회담에서는 기존 감산합의 조기 종료와 증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사날라 대표는 최근 발생한 반군의 원유항만 공격으로 리비아의 산유량이 절반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반군의 공격으로 리비아 산유량이 하류평균 4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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