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독일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는 무역 보복 관련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 당국이 중국에 있는 미국 기업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19일 진단했다.

투자은행은 미국 기업은 2017년 중국에서 4천480억 달러어치의 상품과 서비스를 팔았다며 이는 무역을 통한 1천680억 달러 거래와 중국에 있는 미국 기업 자회사의 영업을 통한 2천800억 달러의 거래로 구성된다고 추산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만약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면,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성명에서 상무부는 "만약 미국 측이 이성을 잃고 (추가 관세) 목록을 실행한다면, 중국 측은 부득이하게 양적이고 질적인 종합적인 대책을 채택해야 할 것"이라며 "강력한 반대 조치를 만들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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