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단기 고점을 찍은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2.20원 내린 1,106.9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때 1,111.70원으로 단기 고점을 찍고 하단으로 내려왔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중립적인 움직임을 보인 채권시장에서 드러난 안전자산 선호가 양립하는 분위기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단기 고점을 본 뒤 정리 차원에서 조금 빠지다가 다시 올랐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있었으나 채권시장이 보합인 걸 보니 안전자산 선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레인지 장세 분위기다. 아직은 롱 뷰가 맞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엔 오른 110.14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16달러 내린 1.157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4.8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16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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