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한국은행이 20일 신임 경제통계국장으로 박양수 전 광주전남본부장을 임명했다.

박양수 신임 경제통계국장은 통계와 모형개발에 있어 전문가로 알려졌다.





박양수 신임 국장은 1966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전남 학다리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1993년에는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고 2001년에는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에서 경제학 석사를 2004년에는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땄다.

박 신임 국장은 한은에서 조사국 통화재정팀장과 거시모형팀장, 계량모형부장 등을 거쳤고, 금융안정국에서 금융안정연구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한국금융연구원에 파견을 나가기도 했으며 경제통계국장으로 임명되기 전까지는 광주전남본부장을 맡았다.

박 신임 국장은 '경제전망의 실제 직관과 모형의 종합예술(2011)', '부채경제학과 한국의 가계 및 정부부채(2012), '21세기 자본을 위한 이단의 경제학 되짚어 보는 지구촌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2017)' 등 저술 활동도 했다.

박 국장은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조사국에 오래 근무하면서 그동안 통계 수요자였는데, (통계국에서) 통계를 제공하는 공급자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제통계국은 통계 편제 기준과 통계 총괄 조정 업무를 맡고 있으며 신규통계의 개발과 통계기법을 연구한다. 경제통계국에서는 통화금융·자금순환·국제수지·기업경기조사·기업경영분석·소비자동향조사·국민소득 등 다양한 통계를 편제하고 분석한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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