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모처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엿새 만에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80포인트(1.02%) 오른 2,363.91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7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보인 외국인의 영향으로 장중 한때 2,3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0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4억원, 1천131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며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보합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4.40%, 0.27% 상승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30%, 10.24%씩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4.96%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보험업종은 1.44% 떨어지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8포인트(3.04%) 오른 840.17에 마감했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 급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모멘텀을 탔다"면서 "특히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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