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메리츠화재가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을 진행한다.

메리츠화재는 7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대 주주인 메리츠금융지주가 새로 발행되는 334만2천 주를 주당 2만950원에 배정받으며 지분율은 51.99%에서 53.40%로 높아진다.

메리츠화재는 앞서 지난 4월에 후순위채 1천억 원을 발행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의 올해 1분기 말 지급여력(RBC)비율은 175.3%로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소폭 웃돌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자본 적정성 관리를 통해 IFRS17 도입에 미리 대응하고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