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가상통화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레일에서 발생한 가상화폐 유출 사고에 대해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이 발표했다.

지난 10일 코인 유출이 발생한 코인레일의 경우 아직 별다른 보완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빗썸에 대해서도 사고 조사 과정에서 과거에 지적한 보완조치 사항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과기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21개 가상통화 취급업소의 정보보안을 점검했으며, 당시 빗썸과 코인레일은 보안수준을 보완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보안성이 높으나, 가상통화 관련 영업을 하는 가상통화 취급업소는 사이버 사고 위협이 있어, 보안상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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