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현대·기아차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JD파워(J.D.Power) 초기품질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JD파워는 미국 내 가장 권위 있는 시장조사기관이다. 신차 초기품질평가는 차량을 구매한 지 3석 달 동안 발생한 고객의 불만 건수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저널에 따르면 올해 초기품질평가에서 제네시스가 1위를 차지했고, 기아차가 2위, 현대차는 3위에 올랐다.

상위 세 개 브랜드에 모두 한국차가 선정된 셈이다.

지난해에는 기아차가 1위, 제네시스는 2위, 현대차는 6위였다.

저널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2만 대가 판매됐다.

데이브 사젠트 JP파워 부회장은 "한국 자동차 회사는 미국 소비자가 원하는 것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설계 단계에서부터 엄격하게 적용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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