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6.5%로 동결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역대 최저 수준인 기준금리(selic rate)를 6.5%로 동결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3월 이후 현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다.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1996년 도입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016년 10월 기준금리를 14.00%로 25bp 내리면서 인하 사이클에 진입한 뒤 지난 3월까지 기준금리를 내려왔다.

브라질은 헤알화 약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전망 약화와 5월 말 트럭 파업 등으로 인한 성장 부진 우려에 직면해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3.88%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금리 결정 전에 예상한 수치이다. 올해 국내총생산(GDP)은 1.71%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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