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1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1조 원과 한은RP 매각 만기 17조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통안채 발행 2조5천200억 원과 한은RP 매각 15조 원, 공자기금환수 5천억 원, 세입 5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1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1천억 원, 기타 1조1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공자기금 환수 1조 원과 세입 1조 원, 자금조정예금 2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한은RP 매각 감액에도 통안채 발행 등으로 당일 지준 마이너스 폭이 커질 것이다"며 "레포는 운용사 자금 감소세가 이어지고 증권사 청약자금도 환매되면서 전반적인 매수자금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3천224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2조8천764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90%, 전체 거래량은 11조9천577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