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2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2포인트(0.07%) 오른 2,365.6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7억원, 45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58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갈등이 조정기를 거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하락했지만,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70%, 1.25% 올랐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1%, 0.71%씩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1.45%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종이 0.74%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2%) 오른 840.36에 거래됐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하고 있지만, 전일 추가 악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세를 보인다"면서 "FAANG주 등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이 상승한 점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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