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 정례회의 후 필요시 임시회의…최종결정은 지연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관련 조치안을 심의한 증권선물위원회가 금융감독원에 2015년 지적 내용과 시정 방향을 보완할 것을 요청했다.

증선위는 21일 3차 회의와 관련해 "2015년 회사의 자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판단 변경에 대한 지적내용과 연도별 재무제표 시정방향을 더 구체화할 수 있도록 원조치안을 일부 보완해 줄 것을 금융감독원에 요청했다"고 심의 경과를 발표했다.

해당 부분에 대한 금감원 수정안건이 제출되면 증선위에서 여러차례 논의한 원 조치안과 병합해 심의할 계획이라고 증선위는 언급했다.

증선위는 또 "금감원의 안건 작성 등에 걸리는 일정 시간과 이에 대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감사인 의견 청취로 이번 사안의 최종결정은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증선위는 다음달 4일 예정된 차기 회의 이후 필요한 경우 임시회의를 개최해 7월 중순까지는 처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조치안에 대한 감리위원회 심의시 2014년 이전 회계처리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점을 감안해 수정안건에 대한 감리위 심의는 생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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