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6.50위안을 돌파했다.

21일 한국시간 오후 1시 19분 현재 달러-위안은 역외에서 전장 뉴욕대비 0.0222위안(0.34%) 오른 6.5012위안에 거래됐다.

한때 달러-위안은 6.5023달러까지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이 6.50위안을 넘어선 것은 올해 1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위안화는 지난 14일부터 달러화에 6거래일 연속 절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말 6.2326위안 대비로는 달러화에 4.3% 절하됐다.

위안화는 미·중간의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절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2위안(0.19%) 올린 6.4706위안에 고시했다. 기준환율에서 위안화 가치는 지난 1월 12일 이후 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0.55% 절하시켜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중국이 위안화 절하 카드를 꺼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부추겼다.

이날 역내 달러-위안은 6.4910위안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앞서 야스퍼 로 에디드증권선물의 수석 투자 전략가는 "앞으로 위안화가 미중간의 무역전쟁으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를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역외 달러-위안 일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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