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포스코 회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차기 회장 후보를 고르는 승계 카운슬(Council)은 전날 8차 회의를 열고 후보 면접 대상자로 5명을 확정했다.

승계 카운슬은 지난 14일 6명을 후보군에 담았지만, 이 가운데 외국인 후보자가 개인 사정으로 면접 참여 의사를 철회했다고 전했다.

면접 대상자가 확정되면서 포스코는 이달 22일 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 7명으로 운영되는 CEO(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 운영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5명의 후보자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면접 후보자 5명에 대해서는 오는 22일 이사회 이후에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위원회는 5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1인을 선정한다. 이후 이사회에 건의하고, CEO 후보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에 오르게 된다.

승계 카운슬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외압설, 음모설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선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적합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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