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인도중앙은행(RBI)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정책 위원들이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이 보였다고 캐피털 이코노믹스(CE)가 21일 진단했다.

CE는 이날 발표된 RBI의 이번 달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정책 위원들이 물가에 대한 상방 위험을 우려했다고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여지를 남겼다고 진단했다.

CE는 RBI가 앞으로 6개월 정도 사이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더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RBI는 앞서 이달 초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의 6.0%에서 6.25%로 인상하기로 했다.

RBI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빠르게 입장을 바꿨다고 CE는 평가했다.

의사록에서 RBI 위원들은 유가 상승과 가계 물가 전망 상향, 재정 누수에 대한 우려 등을 통화정책에 위협이라고 판단했다.

jhj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