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데일리 "5억 弗 신규 차입..회사 가치, 200억 위안 상회"

창업자 겸 CEO "신규 자금, 원어민 교사 확보에 투입..해외 비즈니스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온라인 어린이 영어 개인 교습 회사 VIP키드가 신규 차입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디지털 교육 스타트업임이 확인됐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VIP키드가 신규 차입으로 5억 달러(5천560억5천만 원)를 확보했음을 이날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로써 VIP키드 기업 가치가 중국 교육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200억 위안( 3조4천15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적했다.

VIP키드 창업자인 원쥐안 최고경영자(CEO)는 차이나데일리에 "이번에 확보한 자금이 주로 미국인 교사를 늘리는 데 쓰일 것"이라면서 "이를 발판으로 전 세계 비즈니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VIP키드에 의하면 신규 차입에는 IT 전문 글로벌 투자 관리사 코아추와 텐센트 홀딩스, 세쿼이아 캐피털, 그리고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지원하는 사모펀드 원펑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VIP키드는 4~12세 중국 어린이를 주로 북미 원어민 교사와 온라인으로 1대 1로 연결해 랭기지 교습을 시키는 회사로, 전 세계에 4만 명이 넘는 선생님을 멤버로 확보하고 있다.

유료 회원은 35개국 이상에 30만 명이 넘는 것으로 회사 측이 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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