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 위원회(MPC) 회의에서 6명의 위원이 동결에 찬성했으며 3명은 인상을 주장했다. 이는 이전 회의에서는 7명이 동결을 찬성하고, 2명이 인상을 주장한 것에서 인상 주장이 한 명 늘어난 것이다.
이날 결정은 물가 상승률이 2.4%로 둔화한 후에 내려졌지만, 물가는 여전히 영란은행 목표치 2%를 웃돈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영란은행은 성명에서 "물가는 5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유가 상승과 파운드화 약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란은행은 또 기준금리가 1.5%에 도달할 때 보유 자산규모를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미래 자산규모는 금융위기 전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영란은행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는 4천350억 파운드(5천700억 달러) 규모가 유지됐다.
영란은행의 결정 후 파운드화는 1.3125달러에서 한때 1.32274달러까지 치솟았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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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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