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달러 강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고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바클레이즈는 "달러 강세는 앞서 예측됐던 것처럼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 회복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서둘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봤고 이로 인해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감이 낮아지며 올해 들어 달러는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ECB는 적어도 2019년 여름 말까지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또한, 독일과 이탈리아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미국과 다른 국가 간의 통화정책이 벌어지는 것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달러 강세가 더 오래 이어지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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