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6조7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국고채 납입 5천400억 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4조5천억 원, 공자기금 환수 1조 원, 세입 5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5천억 원과 한은RP 매각 만기 17조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2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통안채 발행 2조5천200억 원과 한은RP 매각 15조 원, 공자기금 환수 5천억 원, 세입 4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1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국고 및 공자 환수가 크지만, 행안부 등 재정방출 규모가 좀 더 커 시중은행 차입수요가 회복되지 못할 것이다"며 "레포는 운용사와 은행신탁 매수 자금이 감소해 수급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1천647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4조3천210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86%, 전체 거래량은 10조5천538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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