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발 무역갈등이 한층 고조되며 2,320선까지 하락했다.

22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13포인트(0.52%) 내린 2,325.7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1억원, 2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15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발 무역갈등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누르며 일제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0.74%, 0.54%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포스코도 1.13%, 0.59%씩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1.16%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증권업종이 1.52%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포인트(0.16%) 내린 824.89에 거래됐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뿐 아니라, 유럽도 미국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분쟁이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면서 "국내 증시에도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당분간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yjhw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