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SK네트웍스가 KCC정보통신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커넥티드카의 첫 단계인 차량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차량 관제서비스를 실시한다.

SK네트웍스는 강서구 KCC정보통신 본사에서 KCC정보통신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IoT 서비스를 시작으로 커넥티드카 플랫폼 사업에 협업해 정비·보험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차량 내 운행기록 자기 진단 장치(ODB)에서 수집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분석하고 차량 유지관리에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카셰어링 서비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을 통해 원격 차량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CC정보통신은 SK텔레콤이 구축한 IoT 네트워크 LoRa망을 접목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8월 이후 다양한 통신망을 통해 고객 니즈에 맞춰 서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양사는 현재 KCC그룹의 시승차 및 법인차량을 대상으로 관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향후 KCC그룹에서 판매하는 7개 수입차 브랜드(벤츠, 재규어랜드로버, 혼다, 인피니티 등)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최태웅 SK네트웍스 모빌리티사업부문장은 "수입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KCC정보통신과 함께 차량 IoT 서비스, 카셰어링 서비스, 스피드메이트 연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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