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삼성증권이 배당사고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중징계 결정에 급락세를 보이며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보다 1천500원(4.20%) 내린 3만4천200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3만3천900원까지 하락하며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전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삼성증권의 신규 위탁매매 업무정지 6개월, 구성훈 대표의 직무정지 3개월 등의 중징계를 내렸다.

제재심 의결은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및 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금감원의 제재안이 최종 확정되더라도 일부 영업정지에 따른 재무적 손실이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신규사업 진출 제한으로 인한 발행어음 사업 인가 지연과 브랜드 가치의 손상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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