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긴장 악화 땐 0.7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윤정원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호주달러가 미 달러화에 대해 올해 말 0.72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E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호주의 철광석과 석탄 수출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호주의 대중 원자재 수출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CE는 호주중앙은행(RBA)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다음 금리 결정이 인하보다는 인상에 가까울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는 부문이 삭제돼 RBA가 완화적 태도를 보인 점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CE는 이로 인해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연말에 0.72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CE는 다만 무역 긴장감이 더 악화할 경우 호주달러가 0.7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34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08달러(0.13%) 오른 0.7382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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