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110원선 돌파를 앞두고 힘에 부친 양상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59분 현재 전일 대비 4.20원 내린 1,108.60원에 거래됐다.

1,110원선을 앞두고 힘이 달린 양상이다.

한때 위안화를 추종하며 1,110원선을 돌파할 것 같은 기대를 모았으나 방향을 선회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3월부터 형성됐던 박스권 돌파 이후 한 번은 막힐 때가 됐다"며 "달러-위안화 환율이 6.5위안을 뚫을 때 1,110원선을 돌파할 줄 알았는데 막혔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장은 방향성 찾기기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엔 오른 110.00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14달러 오른 1.161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7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32원에 거래됐다.

spna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