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연일 내림세를 겪으면서 40년래 최장 기간 하락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미국 마켓워치가 2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마켓 데이터 그룹에 따르면 다우지수가 9거래일 연속 하락한 경우는 지난 1978년 2년이 마지막이었다. 현재 24,500 수준인 다우지수는 당시 750을 가리켰다.

8거래일 연속 하락은 지난해 3월에도 있었지만 9거래일 연속 하락세는 지난 40년 동안 없었던 기록이다.

마켓워치는 다우지수가 만들어진 지난 1896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해당 지수가 9거래일 연속 하락한 경우는 10번에 불과했다. 다우지수가 역대 가장 오랫동안 연속 하락한 경우는 2차 세계대전 와중이던 지난 1941년 8월의 14거래일이었다.

최근 다우지수가 연속 하락한 데에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기업은 대부분 거대한 다국적기업이기 때문에 무역전쟁으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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