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2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금리 스와프(IRS)가 1년을 제외한 구간에서 상승했다.

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올라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1년 IRS 금리는 전일보다 0.3bp 내린 1.848%를 기록했다.

3년과 5년은 각각 0.8bp와 1.3bp 올랐다.

7년은 1.5bp 올랐고, 10년은 1.8bp 상승한 2.275%를 나타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올랐다.

1년은 전일 대비 4.5bp 오른 1.125%를 기록했다.

3년과 5년은 각각 2.5bp와 2.0bp 상승했고, 7년은 2.0bp 올랐다.

10년은 2.0bp 상승한 1.615%를 나타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전반적으로 국채선물에 연동해서 움직이는 흐름이었다"며 "오후 3시경 유럽장이 열려 국채선물이 더 빠지자 IRS도 약세가 가팔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과도하게 진행됐던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약해진 것 같다"며 "추세 전환일지는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일보다 0.8bp 올라 마이너스(-) 78.3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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